보홀 육상투어
이번에 가족과 함께한 보홀 여행은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투어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알찬 여정이었습니다. 공항 픽업에서부터 보홀의 대표 명소인 초콜릿힐과 반딧불투어까지 차례로 이어지며 여행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특히, 여러 차례 방문했던 초콜릿힐에서 특별히 드론 영상을 찍어 영상으로도 담아보았으니 아래에서 함께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공항 픽업 서비스로 편안한 여행 시작
보홀지킴이를 통해 미리 투어 예약을 해 두었기에, 공항 도착과 동시에 “보홀지킴이” 피켓을 들고 반겨주는 스태프 덕분에 편안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소규모의 아담한 공항이었지만, 도착하자마자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져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저녁 비행으로 도착해 피곤할 법도 했지만, 픽업 서비스 덕분에 그런 피로마저 사라지고 보홀 여행의 시작이 순조로웠습니다.
보홀 육상투어의 하이라이트, 초콜릿힐
보홀을 대표하는 초콜릿힐은 꼭 가볼 만한 명소입니다. 수많은 초콜릿 모양 언덕들이 장관을 이루며 펼쳐진 이곳은, 옛날 바다였던 장소에 산호와 석회암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자연 경관입니다. 언덕들이 마치 초콜릿을 닮았다고 하여 초콜릿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건조한 계절에는 갈색으로 변해 초콜릿을 연상시키며, 우기에는 푸른 초록으로 변해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멋진 경관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전망대에 올라가 보기를 추천합니다. 조금 가파른 계단이지만, 올라서면 시원하게 펼쳐진 언덕들이 한눈에 들어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멋진 배경이 되고, 초콜릿힐의 상징적인 조형물 앞에서는 필수 인증샷도 남겨보세요.
황홀한 밤을 선사한 반딧불투어
육상투어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바로 반딧불투어입니다. 어두워진 후에 시작되는 이 투어는 특별한 감동을 안겨주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반딧불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기대가 컸습니다. 여행사에서 준비해준 구명조끼와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투어에 나섰습니다.
단독 투어로 진행되어 우리 일행만 배에 탑승하게 되었고, 덕분에 한층 더 여유롭고 편안하게 투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동 후 맹그로브 나무들 사이에서 반짝이는 반딧불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니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는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사진에 담기는 것이 다소 어려웠지만, 직접 눈으로 보는 장면은 잊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카메라보다 마음속에 기억할 수 있는 그 순간을 경험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보홀 여행은 초콜릿힐과 반딧불투어를 통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가족이 함께 떠난 여행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고, 공항 픽업부터 각 투어까지 매끄럽게 이어진 일정 덕분에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보홀로 떠나신다면 꼭 육상투어를 계획해 초콜릿힐과 반딧불투어를 포함해 보세요.